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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수동,전자동 머신 및 그라인더

by 옥스키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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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머신 

커피 머신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각자의 사용목적에 따라,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내가 가장 필요한 장비이자 내가 쓰고 싶은 장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종류와 구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동 커피 머신 (Manual Coffee Machine)
수동 커피 머신이라고 하면 조절 값의 수동화를 생각할지도 모르나, 전기적인 장치 없이 사람의 힘이나 조작만으로
커피를 만들어내는 장비를 수동 커피 머신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머신이라는 말보다는 장비나 도구가 더 맞을지도
모르나, 일정한 가압을 통해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내는 장비를 통틀어 머신(machine)이라고 하겠습니다.
순서는 원두커피를 그라인딩을 하고 머신에 포터 필터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붓고 사람의 물리적인 힘을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한 잔의 커피를 만들기까지 과정 과정에서 사람이 하나하나 직접 수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동 커피 머신이라 칭합니다. 일부 가압을 하는 방식에 있어 레버 방식을 수동 커피 머신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는 전기적인 장치가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에 따라 수동 커피 머신이라 나누었습니다. 수동 커피 머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영국의 ROK입니다. 이제는 그라인더도 제작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전기적인 장치가
없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나 일부 수제 제품의 경우는 역시나 고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수동 커피
머신으로는 미국의 플레어 에스프레소 메이커(Fllair Espresso Maker)도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장비들은 커피 메이커
에스프레소 메이커란 이름이 붙는데 기기적인 구조나 작동 원리보다는 음료를 제조(making)하는데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미국의 플레어 에스프레소 메이커의 경우 2016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램 버틀러를 내세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하는 점을 더욱 드러내는 마케팅 포인트입니다. ROK보다 좋은 점이라
하면 가압계가 달려있어 얼마만큼의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카페에 가보면 있는 장비들이 바로 반자동 커피 머신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라고도
부릅니다. 반자동과 전자동으로 나뉘고 가정용과 상업용으로도 나누어지겠습니다. 수동 커피 머신과 원리가 같지만
추출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전기적인 힘과 기기적인 힘이 가해집니다. 반자동 커피 머신에서는 히팅 보일러가 항상
온수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전기 신호를 받아 작동하는 워터 펌프가 물을 보내주어 커피를 추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고과의 수제 제품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도 역시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커피의 방향성이나 연출력
장비의 성능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약 300만 원 대에서 약 4000만 원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가격대의
반자동 커피 머신이 있습니다. 그라인딩과 커피 추출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머신을 전자동 커피머신이라고 합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이라고 하면 흔히 가정용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지만 상업용 전자동 커피 머신은 이미 반자동 커피
머신과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버튼 조작 한 번에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우유 베리에이션 음료까지도 가능해서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 외에는 무인 시스템을
고려하는 장소에도 적절합니다. 무엇보다 재현성과 안정성에 있어서 하이엔드 모델의 전자동 커피 머신 수요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이미 스타벅스 매장은 자체적인 전자동 커피 머신으로 커피 메뉴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그라인딩과 추출이 한 개의 장비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둘 중 하나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커피 서비스
자체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2개의 그랑니더를 탑재한 모델도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재빠른 정비를 위해서 각 기기의 부분이 모듈화 되어서 그라인더 보일러 추출 펌프 등으로 나뉘어
그때그때 문제가 생긴 부분만 쏙 빼서 정상 작동하는 모듈로 교체하는 방식의 전자동 커피 머신도 있습니다.

2. 그라인더

핸드밀

말 그대로 손으로 돌리는 기구입니다. 수동 기구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같은 가격이라면 전동 그라인더보다 핸드밀이 더 성능이 좋습니다. 가령 전동 그라인더는 100만 원대는 되어야 하이엔드 취급을 받지만, 핸드밀은 30만 원만 되어도 하이엔드급 성능이 나옵니다. 특히 사람이 직접 분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신경 써서 천천히, 그리고 일정한 속도로 돌린다면 최고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고급 핸드밀은 제대로 베어링을 넣어서 축을 확실히 고정합니다. 덕분에 축이 흔들리지 않아 날이 모든 위치에서 일정하게 움직입니다. 동시에 힘 손실도 줄어들고 또한, 에스프레소의 분쇄도는 물론 그보다도 가는 터키 커피용 분쇄도까지 폭넓은 분쇄 범위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작은 크기와 휴대성도 무시할 수 없고

전동 그라인더는 쓸 만한 성능의 물건 중에는 핸드밀만큼 작으면서 가성비도 좋은 기기가 아직 없습니다.

이렇듯 전동 그라인더 대비 크기가 작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드립 커피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가정용으로 저렴한 핸드밀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1~3만 원대 그라인더는 대부분 분쇄도의 세세한 조절이 어렵고 곱게 가는 게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분쇄된 원두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지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기에 입문 시기에 저렴한 그라인더로 충분히 장점과 단점을 함께 느껴보고, 커피 용품을 보는 시야도 넓혀본 다음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가격을 떠나 결정적인 단점은 많은 원두를 한꺼번에 분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람 손으로 돌리는 기구이니 어쩌면 당연한데, 원두의 양이 많아질수록, 가늘게 분쇄할수록 그 고통은 배가 됩니다. 그래서 다소 많은 양의 원두를 요구하는 콜드브루를 하거나, 에스프레소를 2~3인분 내려야 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흔치 않은 사례긴 하지만, 전동 드릴을 이용해서 핸드밀을 전동 그라인더로 개조할 수도 있습니다. 핸드밀 중심축을 전동드릴 척에 물리면 됩니다. 이때 규격은 최대 13mm까지 물리는 척을 사용하면 됩니다. 결합 후, 전동드릴을 저속으로 살살 가동해 핸들을 돌리면 됩니다. 물론 핸드밀이 전동 그라인더 용으로 만든 게 아니니 장기 사용은 절대 권장할 수는 없지만 몇 인분을 순식간에 갈아버릴 수는 있습니다.

3. 다음포스팅

머신의 몇 가지 인기 있는 제품들 리뷰 및 포스팅과 그라인더 대중화가 되어있는 브랜드 소개 및 그라인딩 되는 날의 종류 그리고 어떤 메뉴에 맞게 원두가 사용되는지와  원두는 어떤 메뉴에 맞게 그라인딩 날을 사용하는지 원두는 어떤 것들이 메뉴와 최적화되어 조합이 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또 추출방법 추출시간등 커피 샷 내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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