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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영화 리뷰, 줄거리 및 감상평

by 옥스키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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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물 줄거리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절정의 백수,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이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입니다. 영화 스물 첫 번째 감상 포인트는 영화 스물의 감독 이병헌 감독은 남자들의 고약한 판타지를 영화 스물에 그려냈다고 합니다. 주변에 이런 짓을 해본 남자는 없을 건데요. 실제로 겪어본 사람은 없을 상황에 오버스러움을 더해 재미를 주었습니다. 바로 연애 불법과외 현장 급습 장면인데요. ‘치호’(김우빈)와 썸녀의 작업 현장을 벽장 뒤에서 숨죽이며 지켜보는 ‘동우’(이준호)와 ‘경재’(강하늘). 갑자기 벽장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 두 사람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옴마니 반메홈’ 자세를 취하며 합장을 하는데 특별한 건 없지만 웃긴 포인트입니다. 두 번째 감상 포인트는 사회에 대한 자신의 투쟁으로 이런 신을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바로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는 신입생 환영회에서 상상초월 주사를 선보이며 신입생 환형회의 혁명가 ‘혁명남’으로 SNS 스타로 등극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불합리한 사회현황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신입생 환형회는 그런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라 생각을 하였고, 만취한 경재(강하늘)가 내뱉는 이야기들은 사실 다 맞는 말이지만 아무도 듣지 않으며 혼자만의 투쟁으로 봐주면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로는 처절함을 볼 수 있다. 만취 인 멜로디 처절함을 담아 부른 그 노래 ‘이름이 뭐예요’인데요. ‘경재’(강하늘)는 평소 흠모하던 동아리 선배 ‘진주’(민효린)에게 실연당하고 술에 취해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를 목놓아 부릅니다. ‘경재’의 절규에 가까운 열창과 그를 부둥켜안고 함께 슬퍼하는 ‘치호’(김우빈)와 ‘동우’(이준호)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지만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물에서 이 장면은 단순한 코미디가 아닌 세 사람의 처절한 감정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로 봐야 할 포인트는 액션 활극을 방불케 하는 김우빈, 이준호 그리고 강하늘 세 남자의 리얼 육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세 남자의 아지트 중국집 ’ 소소반점’에 들이닥친 철거반에 맞서 싸우는 세 친구의 리얼 육탄전은 <스물>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이병헌 감독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최고조에 이른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는 정말 웃기지만 슬픈, ‘웃픈’ 장면으로 꼽으며, “분명히 지는 싸움은 무모하고 슬프다. 하지만 져도 된다. 열 번 싸워서 한 번 이겨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싸우겠다는 의지가 중요한 것 아닐까”라며 장면의 의도를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명언으로 유명한 ‘젊은 날의 의무는 부패와 맞서는 것이다’를 ‘경재’의 대사로 인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했습니다.

2. 리뷰

영화 스물은 동갑내기 배우들이 만들어낸 박장대소 코미디 영화입니다. 스무 살에 있을 수 있는 고민과 사랑을 담아 20대를 겪은 누구나라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도대체 왜, ‘스물’일까요? 스무 살은 돌아보면 참 재미있는 나이였는데요. 술은 먹어도 되는데 술값은 없는 나이, 성인이 되기 전에 1년 간 머무는 곳, 어른이 되기 위한 예행연습 기간이라고나 할까요? 서른이나 마흔이나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택하고 책임져야 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스무 살은 출발점이기 때문에 ‘스물’을 영화의 제목이자 소재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스물 줄거리를 살펴보면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인 치호(김우빈), 동우(준호), 경재(강하늘)는 같은 반 여학생 소민(정소민)을 동시에 좋아합니다. 하지만 경재와 동우는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데요... 결국 셋은 싸움을 하게 되며 가장 합리적으로 소민과 사귈 사람을 정하자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가위! 바위! 보! 셋이 가위바위보를 하여 승리를 차지한 치호. 치호는 자기가 먼저 사귄 후 헤어지게 되면 다음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사람이 사귀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결국 치호는 소민(정소민)과 사귀다 연예인 지망생인 은혜(정주연)에게 빠지게 되어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동우(이준호)는 여동생 소희(이유비)가 자꾸 따라붙지만 동우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경재(강하늘)는 너무 순진한 나머지 대학교 퀸카 선배인 진주(민효린)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과연 그들의 연애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영화 스물의 ‘치호’(김우빈 분), ‘동우’(이준호 분), ‘경재’(강하늘 분) 세 명 모두 나와 내 친구들의 분신이라고 한 이병헌 감독. 스물 배우들을 보면 깊이 생각하면 쓸데없는데 들을 때만큼은 몰입되는 말발의 소유자 ‘치호’는 20대 초반 잉여백수로 지내던 이병헌 감독의 모습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우와 경재는 이병헌 감독의 실제 친구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이런 친구들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공감이 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었던 거 같습니다.

영화 스물은 일상을 담고 코미디답게 특별하거나 색다를 건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철학적 의미 같은 것을 생각 없이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인물들의 캐릭터가 모두 개성이 넘치고 정말 우리 곁에 있던 친구들의 모습이라 흥미를 이끌어 낸 거 같습니다. 몰입감도 상당했으며, 코믹요소들이 톡톡 튀던 영화였습니다. 의미를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고 우울하거나 심심할 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감상평

영화 스물 줄거리 결말을 본 평론가 평점은 5.88점입니다. 영화 스물 줄거리 결말을 접한 이은선 기자는 영화 스물 줄거리 결말에 대해 "이렇게까지 지질하니까 청춘이다."라고 평했습니다. 결말은 정말 별것 아닌 이야기를 별난 것으로 보이게 만드는 재미. 아프라고 강요당하고 훈계받느라 고생인 스무 살과 눈을 맞추고 함께 뒹굴어주며 위로하는 청춘 영화. 세 남자 배우에게 꼭 맞는 옷을 입혀 펄펄 잘 뛰놀게 한 것도 재능. 진지하게 영화를 보고 싶다면 다른 영화를 추천한다. 하지만 그냥 재미 삼아서 이런 스물도 있구나를 보려면  지루하지 않은 건 팩트니까 이것을 보는 걸 추천합니다. 배우들의 매력을 모두 너무 잘 살렸고 연기도 베스트 스토리 모든 게 완벽하다. 스무 살의 고민들 부드럽고 이쁘게 잘 다룬 영화라서 보는 동안 흐뭇했습니다. 기승전결이 알맞게 코믹스럽게 중간에 진행도 잘 되어 보기 편하면서 재미도 한껏 실려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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