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리의 원인
귀에서 원인 모를 '달그락'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귀에 큰 귀지가 생긴 것일 수 있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게 좋습니다.
귀에 큰 귀지가 생기면 머리를 움직일 때 ‘달그락’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귀가 완전히 막힌 건 아니어서 통증이 있거나 청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 달그락 소리로 인한 불편을 없애려면 병원에서 제거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병원에서는 대부분 1분 이내에 간단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귀지는 외이도(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에서 분비된 땀이나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됩니다. 외이도에 붙어있는 뼈, 연골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돕습니다. 귀지는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 등에 의해 일상 중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따라서 면봉이나 손가락 등으로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볼펜,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면 고막이 손상되거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막은 0.1mm의 아주 얇은 막으로 돼 있어 잘못 건드리면 쉽게 찢어집니다. 고막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구멍이 생기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 피나 고름이 나오고 심한 경우 영구적인 청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큰 귀지가 생겨 귀에서 소리가 날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편, 귀지 때문에 귀가 가려울 때도 귀를 파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신 ‘이주(耳珠)’를 눌러주고 이주는 얼굴에서 귀로 이어지는 부위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입니다. 이주는 외이도 연골과 연결돼있어 이주를 누르면 외이도를 건드리는 효과가 있어 가려움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증상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들린다면 턱관절이 보내는 위험신호입니다. 혹시 입을 열고 닫을 때 귀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리시면 많은 분들이 이런 이상 증상을 가볍게 생각해 방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턱을 움직일 때 귀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비롯한 관절음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턱관절 건강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턱관절의 문제로 인해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날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턱관절 장애의 증상과 함께 턱관절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구강내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을 여닫을 때 귀에서 달그락 혹은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타나는 증상은 턱관절의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상 증상을 발견하신 분들이라면 적절한 진단을 통해 나의 정확한 턱관절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턱관절에 있는 디스크(관절원판)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데, 원래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하는 디스크가 위치를 벗어나게 되며 관절음 및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턱관절의 경우 방치할수록 문제가 점점 더 커져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이런 증상들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위에서 말씀드린 증상들은 대표적인 턱관절 질환 중 하나인 턱관절장애가 동반하는 증상들입니다. 턱관절장애는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턱관절 균형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다양한 기능적 문제들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그 문제들에는 귀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비롯한 통증, 개구장애와 같은 증상뿐 아니라 신체 전반의 틀어짐, 이명, 두통, 불면증, 안면비대칭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턱관절에 작은 증상을 발견했다면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듯 발생하는 턱관절과 관련된 문제들의 진단과 치료는 치과의 구강내과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구강내과는 턱과 입, 얼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내과적 치료를 통해 이를 개선하는 치과의 전문 분야 중 하나입니다.
3. 해결책
귀지의 역할은 귀를 보호하는 역할인데, 귀지는 귀 내부에서 각종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외이도가 감염되는 것을 예방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난다 하여 귀지를 억지로 제거하다가는 오히려 외에도 에 염증이 발생하여
외이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귀지가 쌓이거나, 고막 가까이에 떨어지거나
고막에 붙어있을 경우 귀에서 달그락 소리 가 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귀지는 우리가 억지로 제거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레 밖으로 밀려 나와 제거가 되지만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들리고, 이물감이 느껴지고, 귀가 먹먹하고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면 귀지를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귀지 제거의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전문 기구를 이용하여 귀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비인후과에 내원하면 귀내부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전문 기구를 이용하여 귀지를 제거해주게 됩니다. 또 귀지가 귓속에 딱딱하게 붙어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용해제 등을 투여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귀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겉에 보이는 부분만 살짝 면봉 등을 이용해 제거해줘야 하며 귓속 깊이 있는 귀지는 되도록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제거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들릴 땐 특히 고막 가까이에 귀지가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귀지제거를 받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혹시라도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들려 귀지를 스스로 제거하려다 귀 내부에서 피가난 다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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